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23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청와대는 23일 오전 사망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한병도 정무수석과 송인배 정무비서관이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노 원내대표의 빈소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조화를 보냈으며,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한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SNS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직접 출연해 본인과 관련된 국민청원에 답변하려 했지만 노 원내대표의 비보를 듣고 출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 내용은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이날 오후 최 석 정의당 대변인은 노 원내대표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노 원내대표의 유서 가운데 일부를 전했다.

노 원내대표의 유서에는 "2016년 3월 두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았다"면서 "어떤 청탁도 대가도 없었다"는 말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