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여성이 음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머니투데이DB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여성이 음성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26일 입국했다.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총괄과장은 "역학조사관이 확진 상황에 대비했으나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며 "올해 이 여성처럼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139명이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의심환자가 보도로 알려질 경우 사회적 불안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unde****는 "진짜 다행이다. 불경기에 메르스까지 터졌으면 큰일날 뻔"이라고 말했다. 

이 누리꾼처럼 음성 판정에 안도하는 사람이 많았다. gold****는 "메르스 위험한데. 발병 바이러스고 감염되면 최대 사망까지 이른다"며 메르스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또 pota****는 "메르스로 수많은 사람이 고생하거나 죽었고 ○○병원 응급실도 폐쇄됐다. 간접살인이지. 중동 좀 갔다오지 말자. 중동 갔다온 사람은 오자마자 격리시켜서 병원으로 보내야 됨"이라고 말했다.

언론 보도를 언급하는 사람도 많았다. jhy0****는 "메르스 확진받았을때 기사 내라. 어제 기사에는 마치 진짜 메르스 걸린 것처럼"이라고 밝혔다.

또 crim****는 이상원 위기대응총괄과장의 '보도 자제' 발언과 관련해 "불안이 커지니 보도하지 말라니. 무슨 지금이 1988년도처럼 언론만 막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나. 이럴 때 차라리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처메뉴얼을 전파해야 국민들이 덜 불안해하지. 어차피 메르스를 겪은 이상 불안함은 피할 수 없고, 그 불안을 최소화하는 게 정부와 해당처의 의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