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는 1999년 전국추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래 19년 만에 이 대회 왕좌에 두 번째 등극했다.
서강석 호남대 총장과 박상철 부총장, 교직원, 학생 등 200여 원정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호남대는 전반 41분 한석희의 선취골에 이어 42분 안경찬의 추가골, 전반종료 직전 한석희의 멀티골 등 3골을 몰아 넣으며 중앙대를 3대 0으로 앞서 갔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중앙대는 초반 2골을 넣으며 호남대를 추격했으나 후반 31분 신창렬의 쐐기골과 추가시간 박민서의 골을 보태 중앙대를 5대 2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강우진, 득점상 한석희, 수비상 박재섭, 골키퍼상 유연수 선수가 선정됐다. 김강선 감독과 김재호 코치가 감독상과 코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강선 감독은 호남대 축구부 출신으로 호남대가 지난 199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선수로 활약해 우승에 기여했다.
김강선 감독은 "19년 전 호남대 선수로서 이뤘던 우승의 기쁨을, 개교 40주년을 맞아 모교의 감독이 되어 다시 우승의 영광을 안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모교인 호남대를 대학축구의 최강자로 다시 자리매김 시키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혔다.
1982년 창단한 호남대 축구부는 제72회 전국체전 우승(1991년)을 시작으로 1999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2001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2005전국하계 1,2학년대회 우승, 2007험멜코리아배 전국대학축구대회 우승, 2015전국하계 1,2학년대회 우승 등 6회에 걸쳐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방대로는 전국대회 최다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한 명실상부 대학축구 명문팀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