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할 만한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DRAM의 경우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이다. 과거 가격하락의 주된 원인은 급격한 공급증가로 웨이퍼 카파(Wafer capa) 증설과 공정미세화가 동시에 진행됐기 때문이다.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DRAM 가격하락이 예상되지만 과거와 달리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제한적인 공급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모바일 세트 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이 주요원인으로 추정된다. 통상 가격하락 구간에서는 구매자 측면에서 수요를 지연시키고 대신 재고소진 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메모리 가격의 반등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구조적 가격조정이기 때문에 DRAM 가격하락 기간과 폭은 과거에 비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ASP기준으로 올 4분기 4%, 2019년 연간 10% 수준의 DRAM 가격 인하를 예상한다”며 “내년 하반기 모바일 성수기 도래를 기점으로 DRAM 가격의 반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SK하이닉스의 이익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ASP하락을 원가 개선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