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 소재 테슬라 건물./사진=AFP=뉴스1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마리화나를 피워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오전에 방영된 한 인터넷 생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진행자자로부터 담배와 마리화나를 섞어 만든 대마초 한 개비를 건네받아 피웠다.

머스크는 대마초를 건네 받은 뒤 "거의 피워본 적이 없다"면서 호기심을 보인 뒤 몇 모금을 피우고 진행자에게 돌려줬다. 머스크가 마리화나를 피운 모습이 공개된 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장 초반 9%나 폭락했다. 장 후반에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6.3%나 떨어진 263.24달러에 마감했다.


아울러 지난달 6일 테슬라에 합류한 회계책임자 데이브 모턴이 불과 한달 만에 회사를 떠나겠다고 밝힌 것도 테슬라 주가 급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브 모턴은 사퇴 성명을 통해 "테슬라에 들어온 이후 회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회사 내부 변화의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라며 "때문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됐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회계전문가인 모턴이 회사의 격변을 지켜보면서 '있을 곳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