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54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용암온천에서 불이 나 이용객 5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7곳으로 옮겨졌다. /사진=뉴시스

11일 오전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용암온천 화재 부상자가 6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41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도군청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입원관찰환자는 21명으로, 경산 중앙병원 13명, 경산 세명병원 7명, 청도 대남병원 1명이 입원해 있다.

대구 경북대병원이나 동산병원 등으로 이송됐던 온천 이용객들은 간단한 치료 후 귀가했다.


화재 피해자 실태파악을 하고 있는 박미란 청도군보건소장은 "경상이 대부분이고 중상자는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입원관찰환자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도용암온천에서는 이날 오전 9시54분쯤 건물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용객 6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불이 1층 남자 탈의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2일 오전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