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성별 표준점수 평균 비교

'여학생·사립고·대도시 출신 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로는 제주의 주요 영역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치러진 수능에는 전년보다 2만970명 줄어든 53만1327명이 응시했다. 남학생이 27만2340명으로 전년(28만2197명)보다 9857명 줄었고, 여학생은 25만8987명으로 전년(27만100명)보다 1만1113명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12만3258명으로 전년(12만2362명)보다 896명 늘었다.


학생 성별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와 수학 가형·나형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0.1(수학가)~4.5(국어)점 앞섰다. 1·2등급 비율은 국어·영어에서는 여학생이 높았고, 수학 가형에서는 남학생이 높았다. 수학 나형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같았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낮았다.

졸업생의 국어와 수학 가형·나형 표준점수 평균은 재학생보다 높았다. 영어까지 포함한 1·2등급 비율도 졸업생이 재학생을 크게 앞섰다. 사립고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국공립보다 국어 5.4점, 수학 가형 5.8점, 수학 나형 4.2점 많았다. 1·2등급 비율도 모든 영역에서 사립고가 국공립고보다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고가 낮았다.

국공립고-사립고 표준점수 평균 비교

남녀공학 출신 응시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와 수학 나형에서는 여고가, 수학 가형에서는 남고가 가장 높았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남고가 가장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출신이 중소도시나 읍면 지역보다 표준점수와 1·2등급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모든 영역에서의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가장 작은 지역의 경우 국어는 세종,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은 제주로 나타났다.

또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의 경우 국어와 수학 가형, 영어는 서울, 수학 나형은 제주였다. 8·9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의 경우 국어와 영어는 대구,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은 제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