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9월 2주차 조사에서 50%로 반등한 뒤 4주 만에 65%까지 올랐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 상승세가 꺾였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7%로 2%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0%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40대가 74%(부정률 21%)로 가장 높았고 ▲20대 71%(19%) ▲30대 71%(23%) ▲50대 58%(35%) ▲60대 이상 45%(3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88% ▲대전·세종·충청 65% ▲인천·경기 64% ▲서울 61% ▲부산·울산·경남 51% ▲대구·경북 44%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9%, 정의당 지지층에서 76%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4%)보다 부정률(74%)이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각각 39%·50%, 40%·34%로 긍·부정률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22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33%)이라는 대답이 여전히 가장 많았다. ▲외교 잘함 15% ▲대북·안보 정책 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273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47% ▲대북 관계·친북 성향 2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5%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3%,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