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42분쯤 경남김해시 서상동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사진=뉴스1(경남소방본부제공)
김해 원룸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하거나 크게 다친 4명은 모두 아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42분쯤 경남 김해시 서상동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외국인 4세 남자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3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6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남자아이는 누나(14)와 형(12), 또 다른 남자아이(12)와 함께 있었으며 부모는 모두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인근 주차관리인이 "원룸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며 112에 신고해 이날 오후 8시25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지상1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7대, 오토바이 1대, 원룸 건물 250㎡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약 1억8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원룸은 모두 4층으로 모두 15가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감식을 할 예정이다.

또한 건물주를 상대로 의무 소방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은 스크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