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수동 고시원 화재현장에서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화재현장으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기자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건 현장에 대한 관계기관의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한국전기안전공사는 10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고시원 화재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찰은 화재현장을 발굴해 발화지점 및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증거 확보에 주력했다. 발화 추정지점에서 전기히터, 콘센트, 주변 가연물들을 수거했으며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3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과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화재사고 사망자 7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1차 소견은 7명 모두 화재사로 추정된다는 결론이다. 국과수는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3층짜리 고시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전 6시40분쯤 완전 진화됐지만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