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네오텍트는 반호영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네오펙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180만주를 공모하고 오는 13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1만2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80억~225억원 수준이다. 오는 19일과 20일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네오펙트의 경쟁력은 기존 병원에서만 할 수 있었던 재활훈련을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기기를 소형화시켰다는 점과 지루하게 진행됐던 재활 훈련을 여러 가지 게임 등을 통해 즐겁해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특히 보수적이기 때문에 B2B로만 이뤄지던 재활기기 사업을 미국에서 B2C로 확장시켰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올 초부터 테스트 목적으로 시작했던 재활기기 렌털 사업은 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문재인 글러브’로 잘 알려진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필두로 스마트 보드, 스마트 키즈, 스마트 페그보드, 컴코그 등이며 이는 50종 이상의 훈련 게임 소프트웨어와 접목돼 환자의 재활 훈련을 돕는다.
단순 반복운동을 통해 이뤄지던 재활훈련에 여러 가지 상황과 게임을 접목시켰다는 설명이다. 그 소프트웨어 종류도 많다. 이런 소프트웨어는 따로 판매하기보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시키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플렛폼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유사한 형태다.
네오펙트가 진출한 미국 시장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수의 재활전문 병원과도 협업관계를 쌓고 있다. 아울러 유럽은 독일에 법인을 뒀다.
미국 내 네오펙트 홈 재활 서비스 이용자 수는 700명 수준이다. 인구 고령화 및 기술 발전에 따라 미국 원격진료 시장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네오펙트만의 재활 솔루션은 미국 소비자가 가정에서 편하게 재활 훈련을 수행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의사, 치료사를 만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오펙트는 IPO를 통해 글로벌 홈 재활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해외 B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기술 고도화 및 제품 다변화를 지속해 재활의 전 영역에 걸친 재활기기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타깃 시장을 넓히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이처럼 재활 시장 내 네오펙트의 독보적 입지를 구축함으로써 향후에는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 제약사 등과의 협업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이사는 “이미 독보적 원천기술과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네오펙트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공신력을 얻게 된 셈”이라며 “IPO를 통해 B2B뿐 아니라 전세계 B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재활의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감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No.1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의 반응도 적대적이지 않아 이번 공모는 잘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은 한국과 달리 재활이 필요한 환자가 병원을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재택에서 재활이 가능할 경우 해당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