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정무창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10월말 기준 229개 기업과 투자 MOU를 체결하고 1조9376억원과 9609명의 고용창출을 예견했다.
하지만 MOU를 체결한 국내외 229개 기업 중 실제 투자를 진행한 기업은 123개 기업에 그쳤다. 투자금액도 9713억원이지만 이마저도 아직 투자가 모두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5년간 123개 기업의 실제 투자금액 및 고용인원을 살펴보면 9713억원 중 5656억원이 투자됐다. 고용계획도 5017명에서 2310명만 일자리를 찾았다.
정무창 광주시의원(광산2·산업건설위원회)은 지난 13일 일자리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내외 투자회사측이 실제 투자를 하기 전 시가 앞장서서 비전 선포식을 갖거나 홍보하는 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놓고도 투자금액과 고용실적이 적은 것은 실무적인 뒷받침 없이 실적 쌓기에만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가 연도별 MOU를 체결한 국내외 기업 수는 2014년 44개 기업(3375억원, 1108명), 2015년 52개 기업(5628억원, 3938명), 2016년 64개 기업(3574억원, 2217명), 2017년 44개 기업(2947억원, 1502명), 2018년 25개 기업(3852억원, 844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중 실제 투자와 고용실적은 2014년 38개 기업(1793억원 투자, 615명), 2015년 38개 기업(2188억원 투자, 1004명), 2016년 25개 기업(173억원 투자, 430명), 2017년 20개 기업(568억원 투자, 231명), 2018년 2개 기업(34억원 투자, 30명) 등으로 실제투자 123개 기업 중 58%인 5656억원이 투자됐고 고용은 46%인 2310명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또 123개 기업중 18개 업체는 총 324억원을 투자했지만 고용인원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무창 의원은 "MOU 체결 계획대비 국내기업 실 투자 비율은 58.2%로 간신히 절반을 넘었으며 실제 고용률은 46%에 불과한 허울뿐인 투자유치로 대대적인 홍보만 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요란을 떨게 아니라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기업선정과 유치 후 행정·재정적 지원 등 지자체 맞춤형 투자 지원 사업 등을 재설정해 실질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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