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한진그룹주가 한진칼과 국내 사모펀드(PEF) KCGI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며 장중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오전 2시58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3850원(15.56%)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한진그룹주인 대한항공(2.77%), 진에어(2.33%) 등도 강세다.

배당 우선권을 갖는 우선주의 경우 한진칼우는 상한가(1만6350원/29.76%)를 기록 중이고 대한항공우(28.20%)도 가격제한폭에 육박한 상황이다.


지난 15일 KCGI는 투자목적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지분 9%를 보유하며 한진칼 2대주주가 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총 표 대결로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을지는 우호지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한진그룹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점을 감안하면 많은 소액주주들이 그레이스홀딩스에 의결권을 위임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