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OECD 세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각국 정책 입안자, 세계적 석학, 신기술 생산자 및 사용자 등 102개국에서 3235명이 참석한다./사진=머니투데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야당이 4조원 세수 결손을 이유로 2019년도 예산안 심사를 보이콧 한 데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 (세수 결손 원인인)재정 분권에 따른 중앙정부 재원의 지방이전, 유류세 인하는 야당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에서 기자들을 만나 “4조원 세입 결손은 정부가 의도한 바가 아니고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한 뒤 변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중앙정부 재원의 지방 이전은 여야가 모두 요구했던 사안으로 재정당국도 어렵게 결정한 사안"이라며 "유류세 인하로 세수가 1조원 가량 감소하는데 국민과 서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처리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통과될 경우엔 아르헨티나 출장에서 귀국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G20 정상회담에서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에 열리는 것과 관련해선 "문 대통령을 모시고 순발력 있게 잘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