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출사표'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출사표' 나나가 새 의장에 당선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출사표'에서는 새로운 의장을 뽑기 위한 마원구의회 임시회가 열렸다. 이 가운데 전혀 욕심이 없던 구세라(나나 분)가 의장에 뽑혔다.

이날 구세라에게는 갑자기 윤희수(유다인 분)가 찾아왔다. 윤희수는 "누구든 너한테 의장 해 달라고 하면 하지 마라. 이건 경고다. 중간에서 베네핏만 받아먹는 염치 없는 짓 그만해라"라고 말했다.


구세라는 분노했다. "지금 개똥 매너다"라고 했지만, 윤희수는 "이번에도 끼어들어서 일 망치면 보게 될 거다. 자질과 능력 갖춘 사람이 합당한 자리로 가야 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김민재(한준우 분)도 구세라를 찾아왔다. 그는 "의장 선거 때문에 왔다. 고동찬(오동민 분)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의원들이 있다. 총 네 명이고 설득에 도움이 될 거다. 의장 선거 나가 봐라"라고 추천했다. 왜 이러냐는 물음에는 "고동찬이 싫어서. 아버지 지역구 물려받았으면서 본인 능력이라 생각하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구세라는 "난 선거라면 지긋지긋해. 넘어지는 거 한두 번 아니지만 이번에 넘어지면 진짜 못 일어날 거 같거든"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민재는 "의장이 되면, 힘을 가지면 지난번 같은 일은 없어"라고 했다. 이 말에 구세라가 살짝 흔들렸다.


구세라는 고동찬의 연락에 그를 만나러 갔다. 고동찬은 의장 선거 한 표를 사기 위해 골드바를 건넸다. 이후 구세라는 윤희수에게 골드바를 보여주며 "의장 보궐선거 때 제가 윤의원님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고동찬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며 서류를 건넸다.

구세라는 "사실 의장 좀 하고 싶긴 했는데 내가 나대면 아무것도 안되니까. 난 그냥 나대로. 꼭 의장 돼서 이런 거 뿌리고 받고 자리 장사 하는 놈들 싹 다 패버려라.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희수는 골드바를 들고 고동찬을 만났다. 그는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선고 받은 사례가 있다. 보궐선거에서 자진 사퇴해라. 날 밀어주면 문제 삼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다급해진 고동찬은 조맹덕(안내상 분)에게 달려가 "애국보수당 6표만 저한테 몰아주시면 안되겠냐"며 애원했다.

이후 고동찬은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들만 모아 본회의장 문을 걸어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날치기 선거로 고동찬이 당선되는 듯했지만 결과는 뜻밖이었다. 구세라가 새 의장이 된 것. 고동찬은 뒤늦게 나타난 구세라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분노했고, 윤희수는 "참 색다른 배신이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는 모두 조맹덕과 김민재의 계획이었다. 조맹덕은 구세라에게 "내가 당선시킨 거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이제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자"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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