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송재호 국회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0.7.25 © 뉴스1/강승남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구상과 관련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도 사실은 계속 추진된 정책이어서 (문재인 정부에서) 이것을 실체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송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태년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이전 완성 구상에 대해 "어느 날 이제 들고나와서 이제부터 우리가 하겠다가 아니라 지금까지 해오는 과정들에 있어서 조금 더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더욱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체화하는 개념으로 이제 좀 늦은 감이 있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 카드를 최초로 검토한 것은 김대중 정부 후반기로 이것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출마하면서 공약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 부처가 서울에 꼭 있어야 하는 외교통일 분야와 국방부, 여성가족부를 빼고는 지금 전부 정부 기관들이 (세종시로) 옮겨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국회 상임위가 열리면 세종시 공무원들이 KTX를 타고 서울에 오느라 사회 경제적 비용이 대단히 크다"며 "이런 부분들을 빨리 해소해야 하는 그런 의미에서 본질적으로 행정수도라는 부분을 우리가 다시 보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또 행정수도 이전 완성에 대한 야당의 협조 가능성에 대해선 "미래통합당이 지금 문제를 제기하고 나왔지만, 여야가 작은 갈등을 거쳐서 충분하게 합의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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