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수는 매년 늘지만 이를 관리하는 담당 경찰의 수는 제자리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윤재옥 미래통합당(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전국 탈북민 수는 3만1457명이다.
이들을 관리하는 경찰 신변보호담당관은 914명에 불과하다. 경찰 1명이 34명의 탈북민을 관리해야 하는 셈이다.
충북의 상황은 더 열악하다. 충북경찰 1명이 담당해야 하는 도내 탈북민 수는 40.1명이다.
도내에는 약 1000여 명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내 탈북민 수와 담당 경찰관의 수는 보안사항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민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 인원은 그대로인 상태"라며 "규정에 의해 재입북 우려자 등 위해도가 높은 사람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재입북했다고 주장했다.
이 탈북민은 최근 성폭행 사건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