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 경기에서 8회초 교체 투입된 한화 정우람이 역투하고 있다. 2020.7.27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 720명의 팬들이 처음으로 입장한 날, 최하위 한화가 뒷심을 발휘하며 SK 와이번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지난 25일 우천 취소된 경기가 이날 펼쳐진 가운데, 9회 정규이닝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두 팀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4연승을 달리던 SK는 24승1무44패로 9위를 유지했고, 최하위 한화는 17승1무5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8연패를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1회초 최정이 시즌 16호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SK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최정은 프로 통산 351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양준혁(은퇴)과 함께 KBO리그 통산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역대 1위는 이승엽으로 467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화도 1회말 SK선발 이건욱의 제구 난조를 틈타 3점을 뽑아내며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2-3으로 끌려가던 SK는 7회초 대타 오준혁의 한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사 2,3루에서 김강민 대신 대타로 나간 오준혁은 강재민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SK는 곧바로 최준우의 우익수 안타로 5-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안방 팬들의 응원을 받은 한화도 포기하지 않고 7회말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사 1루에서 최재훈의 우익선상 2루타와 정은원의 우중월 2루타로 경기는 5-5가 됐다.

마지막에 두 팀 모두 웃지 못했다. 한화는 9회말 1사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한 방이 부족했다. 오선진이 우익수 플라이, 최재훈이 3루 땅볼로 돌아섰다.

결국 두 팀은 정규이닝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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