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간호사는 접수를 위해 "혜정이 주민등록번호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함소원과 진화는 당황했다. 혜정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
함소원은 이어 다급히 시터 이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 또한 혜정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지 못했고, 이를 본 박명수는 "의료보험 카드나 아기 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태어난 병원에 문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진화를 집으로 보내 주민등록번호가 적혀있는 아기 수첩을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
진화는 부리나케 집으로 가 아기 수첩을 찾아 병원으로 돌아왔으나 그가 가지고 온 것은 산모 수첩. 화가 난 함소원은 진화를 나무랐고, 진화 또한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휴대폰으로 혜정의 여권 사본을 촬영해뒀던 것을 떠올린 함소원. 1시간 만에 혜정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찾은 함소원과 진화는 그제야 안도했다.
그리고 다행히 혜정은 큰 병이 아닌 목감기 진단을 받았다. 혜정은 이어 집으로 돌아와 밥과 약을 먹은 후 뛰어 놀다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