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순위 최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는 이들은 4명이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13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11골씩으로 공동 2위권을 형성한다.
치고나간 쪽은 살라다. 살라는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출전, 2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골로 손흥민 등과 동률을 이뤘던 살라는 2골을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1위로 급부상했던 칼버트-르윈은 14라운드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0일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해 두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45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베른트 레노 골키퍼에게 막힌 게 아쉬웠다.
손흥민과 바디의 득점 경쟁으로 기대를 모았던 토트넘-레스터전(20일)에서는 바디가 웃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바디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전에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반면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며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하지만 이들의 자리도 안전하지는 않다. 밑에서 최상위권을 노리는 다크호스들이 많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 축구를 이끄는 패트릭 뱀포드, 손흥민의 팀동료이자 통산 2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해리 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9골씩을 기록하고 있다. 도움 1위(10도움)에도 올라있는 케인은 내친 김에 득점왕-도움왕 '더블' 달성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