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해돋이 명소 관광객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각 해돋이 명소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관광객을 통제하기로 했다. 사진은 포항 호미곶. /사진=뉴스1
해돋이 명소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증가할 해돋이 관광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2일 발표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르면 해돋이 명소를 비롯한 관광명소, 국·공립공원 등이 폐쇄되고 방문객의 접근이 제한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연말연시 관광객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해돋이발(發) 감염이 지역사회로 퍼지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게 돼서다.


이에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돋이 인파가 몰리지 않게 해변 및 해안가 출입을 금지시켜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돋이 인파가 몰리지않게 해변 및 해안가 출입을 금지시켜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2일 오후 1시10분 기준 2252명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청원인은 “강원과 제주의 숙박 예약률이 90%가 넘고 해돋이 인파만 58만명으로 예상된다”며 해돋이 관광객의 식사, 관광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토로했다. 이어 그는 “해돋이 장소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인력을 배치하고 해변 및 해안가에 출입을 금지해달라”고 대책을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22일 오후 1시10분 기준 2252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외에도 같은날 ‘해맞이 강릉행 ktx를 중단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현재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등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출입구를 전면 폐쇄하고 관광객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