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1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연패를 끊어낸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SK의 속공을 저지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는 평가다.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CG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5-74로 신승,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이날 아이제아 힉스의 활약과 장민국의 외곽슛이 터지며 접전 끝 값진 승리를 챙겼다. 무엇보다도 스피드가 주무기인 SK에게 속공으로 1점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SK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팀인데 속공을 하나도 주지 않은 것이 고무적"이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장민국, 김현수 등 토종 슈터들의 외곽슛이 터진 부분도 이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이 감독은 "장민국과 김현수의 외곽슛이 들어가서 우위를 잡고 간 것 같다. 선수들이 연패를 끊어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부분이 잘 된 것은 아니다. 삼성은 이날 SK에 공격 리바운드 18개를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다. 박스 아웃이 잘 되지 않았다"며 "이런 경기를 하고 이기기 쉽지 않은데 SK의 야투율이 떨어져서 운 좋게 이긴 것 같다"며 개선해야 할 부분도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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