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울진공항과 봉평 비상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산불진화헬기 51대를 투입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짙은 연무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현장지휘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짙은 화염으로 인해 진화헬기들이 화두 가까이로 접근이 어렵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오늘 중으로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진압작전을 수립했지만 현장 사정으로 볼 때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가용 헬기 51대와 육군, 해병대, 산불특수진화대 등 5000여명을 투입해 산불의 확산세를 꺾고 주불까지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기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은 "헬기기장들이 상황을 판단할 수 없을 정도의 화염으로 화재 진압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며 "지휘 헬기에서 안전을 우선으로 한 진화작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불이 금강송 군락지 앞 300m까지 접근했지만 산림항공본부 항공진화대와 특수진화대원들이 공세적인 진화작전을 펼쳐 방어에 성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