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가 신체훼손 영상을 게재한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사진은 배우 장동주 모습. /사진=뉴스1

배우 장동주가 SNS를 통해 신체 훼손 영상을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OSEN에 따르면 장동주는 "많은 분이 볼 수 있는 공개적인 SNS에 해당 영상을 게시하여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22일 장동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는 영상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갑작스러운 연예계 은퇴 선언 후 일주일 만에 올라온 영상이었던 만큼 일각에서는 그의 심리 상태를 우려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장동주는 "현재 어머니와 미성년자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많은 채무로 인해 빚을 돌려막는 과정에서 사채업자분들에게 돈을 빌리게 됐고 채무 상환이 미뤄지자 사채업자분들이 여러 차례 집으로 찾아왔다"며 "제가 집에 있으면 직접 대응할 수 있지만 집에 없을 때 연약한 어머니와 여동생만 있는 집을 그분들이 찾아올 생각을 하니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채업자들에게 '채무 상환이 늦어져 죄송하다. 어떻게 하면 거주지 방문 추심을 하지 않겠냐. 손가락이라도 자를 테니 용서해 주시고 부디 집으로 찾아오지 말아달라' 라고 말씀드렸다"며 "그분들은 '그런 건 원하지 않지만 그럴 배짱이 되느냐?'는 말을 했다. 저는 그 말을 들은 즉시 극단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겼고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해당 영상은 가족이 있는 집으로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 달라는 경고의 의미이자 제가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한 스스로의 처벌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잘못된 행동이었다. 이후 실제로 사채업자분들이 집을 찾아오는 일은 중단됐고 사채업자분들은 '이자는 됐으니 원금만 상환하라'고 말한 상태"라고 전했다.

약물 복용설, 정신 이상설 등 다양한 루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장동주는 "제가 약에 취한 상태였거나 정신 이상 상태였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의 행동은 가족의 주거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매우 극단적이고 섣부른 판단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제 행동이 옳았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 많은 분께 충격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채무 상환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죄송한 마음이다. 현재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무를 꾸준히 상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장동주는 봉합 수술받고 회복한 상태다. 그는 "수술을 잘 받아서 회복했다. 틱톡 방송을 할 때는 흉터가 최대한 잘 보이지 않게 손에 비비크림을 바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장동주는 "자해 영상이 쇼라는 등 기사는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된다. 부디 그런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며 "당시 상황과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제 입장을 밝힌다. 영상으로 인해 충격을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장동주는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트리거', 영화 '못말리는 컬링부' '정직한 후보'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올해 초에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채무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남은 빚을 모두 갚을 때까지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최근 틱톡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