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찾아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윤 후보 지지 유세를 한다. 이 대표의 이번 유세는 윤 후보의 ‘제주 패싱’ 역풍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당초 이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를 하기로 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윤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전날 “수도권 상황으로 인해 윤 후보의 제주시 민속오일장유세가 확실치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제주 유세 취소를 잇달아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제주도는 비록 작은 섬이지만 당당한 대한민국 17개 시도의 멤버”라며 “(제주도를) 존중해야 한다”고 윤 후보를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민주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도 “제주를 방문한다던 윤 후보가 수도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간다는 이유로 제주 유세를 취소했다”며 “윤 후보가 제주 방문을 포기한다면 대통령 직선제 이후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제주 유세를 갖지 않는 첫 사례가 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