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홈페이지 내 '청와대 이전과 개방' 메뉴를 추가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연 윤 당선인. /사진=뉴시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홈페이지 내 '청와대 이전과 개방' 메뉴를 추가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하는 다음 달 10일 즉시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고 용산 대통령집무실 명칭에 대한 국민 공모전을 진행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인수위는 청와대 이전 TF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청와대 개방 당일 입장방법, 등산로 코스, 포토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청와대 개방의 의미, 경내 소개, 카드뉴스 등 소통 채널을 만들어 관련 소식을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전망이다.

국민 관심이 높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도 ▲용산 이전의 의미 ▲용산의 역사와 용산공원 소개 ▲열린 대통령실 구상 등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청와대 이전과 관련한 배너가 추가된 모습. /사진=인수위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이전 TF는 다음 주 중 청와대 개방 공식 홈페이지인 '온라인소통관'을 본격적으로 오픈한다. 이를 통해 향후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명칭은 대국민 참여방식으로 공모하는데 이는 윤 당선인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그는 지난달 20일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 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하겠다"고 알렸다.

인수위 측은 대통령실 명칭 공모는 현재 인수위 홈페이지 내 '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코너처럼 국민 생각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한홍 청와대 이전 TF팀장은 "다음 달 10일 청와대 개방은 윤석열 정부의 시작을 알리는 국민께 드린 첫 약속의 실천"이라며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개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6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용산 대통령집무실 이전 관련 예비비 지출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 측은 당초 496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힌 함동참모본부 이전 비용을 제외한 약 310억원대의 예비비가 책정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