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즈니스 전략과 카카오톡을 통한 주식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밝혔다.
우선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소매금융)서비스를 차별화해 일상 속 투자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피합병회사였던 '바로투자증권' 영업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투자은행(IB)과 같은 홀세일(법인영업) 부문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나간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며 "테크핀 증권사의 DNA를 더 강화하는 동시에 리테일과 홀세일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변화와 혁신, 수익성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연내 고도화 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 중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 뿐 아니라 간단한 주식 거래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게 회사의 목표다. 또한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돼 내 주식 계좌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후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 등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는 2년 만에 203만명이 2억300만건, 1조783억원을 거래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고객층은 다양하게 분산돼 있다.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령층을 골고루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만든 사용자 연령층을 보면 20대가 28%로 가장 많고 30대 27%, 40대 25%, 50대 이상 20%로 중장년층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MTS가 목표하는 것은 펀드에서 그랬듯이 일상을 연결한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투자, 조금씩 나눠서 꾸준히 하는 건강한 투자, 가족 및 친구들과 즐겁게 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