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4.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베테랑 레프트 곽승석이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22 25-23 25-15)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오는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2년 연속 챔피언과 함께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번 시즌 챔프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5전 3선승제가 아닌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가 3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곽승석과 정지석이 나란히 15점으로 힘을 냈다.

특히 곽승석은 이날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각각 1개를 포함해 공격성공률 72.22%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곽승석은 "가장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너무 좋다"며 "서브를 잘 공략해서 상대 케이타를 막은 것이 잘 통했다. 유효 블로킹으로 잡으려고 했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경험 많은 한선수, 정지석, 곽승석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곽승석은 "챔프전 경험이 많아 조금이라도 (우리가)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개인적인 욕심보다 일단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터 한선수는 이날 중요할 때마다 곽승석을 활용한 파이프 공격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 뜨렸다. 그는 "선수형이 한 쪽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펼쳤다"면서 "연습도 많이 했지만 유독 많이 줬다"고 웃었다.

그는 2차전에서 반드시 챔프전을 마무리 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곽승석은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스포츠지만, 무조건 2차전에서 끝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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