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개막 후 21타석만에 첫 안타를 때려낸 '대형 신인' 김도영에게 애정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KIA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앞선 8일과 9일 SSG와의 2경기에서 모두 패한 KIA는 이날 승리로 스윕패를 막겠다는 각오다. 다만 개막 7연승을 달리고 있는 SSG의 기세는 만만치 않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SSG와 3연전을 준비하면서 이제는 (SSG가) 질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못 막고 있네요"라고 웃으며 "솔직히 연승하는 팀은 기가 세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오늘은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9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SSG 김광현에 대해선 "김광현의 투구 내용을 인정한다. 그 후에 인터뷰한 것을 봐도 대인배다운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어제 김광현을 공략 못했지만 오늘은 배수의 진을 치고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전날 승리투수가 된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때려낸 기대주 김도영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는 타자와 제대로 붙어보고 싶었다. 신인이 참 예쁘게 야구를 잘하더라"며 "김도영 같은 신예가 등장해야 야구 인기도 많아진다. 앞으로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는데 김 감독 이를 언급한 것.
김광현의 말대로 김도영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대형 루키다. 시범경기에서 12경기 타율 0.432, 2홈런, 5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8로 펄펄 날았다.
다만 개막 후에는 20타석 무안타로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러나 전날 경기 6회서 김광현을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내더니 8회에는 바뀐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두번째 경기를 때려내며 그간 막힌 혈을 뚫었다.
김 감독은 "김도영이 첫번째 안타를 친 이후 두번째 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친 것이 더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서 편안하게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본인도 자신에게 쏠리는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럽겠지만 그 정도는 즐기고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며 "그래야 슈퍼스타로 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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