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란 정부가 2015년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협상에서 미국에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와 관련해 미국은 우리의 협상안 밖에서 새로운 조건을 부과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실제 지난 2~3주동안 미국측은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핵합의 복원 협상의 필요성에 대해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과의 대화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우리는 레드라인을 고수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2015년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열강과의 합의에서 핵개발 프로그램을 중지하는 대신 미국이 주도하는 각종 제재 완화를 요구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5월 일방적으로 핵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강화했다. 이에 이란도 핵감축을 노력을 취소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당선되고양측은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해 재협상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교착상태다.


이란 정부는 전날 24명의 미국관리와 개인들을 '테러 활동 및 반인권 범죄활동 가담' 혐의로 제재 대상 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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