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카풀 논쟁'에 정반대의 의견을 냈다.
1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 리정이 카이스트 뇌공학 정재승 교수와 함께 뇌과학으로 인간이 평소 느끼는 감정들을 분석했다.
정재승 교수는 사랑에 빠지고 질투심을 느끼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카풀 논쟁을 꺼냈다. 카풀 논쟁은 연인이 이성 후배를 태워서 자신을 만나러 왔을 때, 후배가 조수석에 타있는 것이 괜찮냐는 내용이다.
양세형 유수빈 김동현은 카풀 자체가 안 된다라는 의견을 모았다. 양세형은 "상대방이 싫어할 행동을 아예 하지 마라"라고 했고 유수빈도 "굳이 왜 태우냐"라고 했다.
반면 이승기와 리정은 '태우는 건 괜찮은데 조수석은 안 된다'라는 의견을 냈다. 리정은 "남자친구도 자기 인간관계가 있는 거고 나를 위해 안 태우길 바라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내가 탈 때 '여자친구가 타니까 뒤로 옮겨'라든지 올바른 대처를 해야지"라고 했다.
이승기와 리정의 의견을 들은 양세형은 "만약에 그러다가 급정거하는데 조수석의 후배를 막아주고 여자친구는 의자 헤드에 머리를 박으라는 거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승은 "깻잎논쟁이나 카풀논쟁 모두 오해를 유발할 수 있고, 실제로 현대사회에서 그런 일이 많으니까 흥미로운 거다"라고 했다. 이어 "뇌과학자로서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이 상황이 됐을 때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가 궁금한 거다, 질투에 생각보다 뇌의 많은 영역이 관여한다. 사랑, 통제, 공포를 관장하는 영역이 모두 활성화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가 모두 사랑과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다. 사랑할수록 이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고 또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이와의 관계를 못 견디는 거다"라며 "반면 내가 되게 자신이 있고 그런 일로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 어떠한 공포도 느끼지 않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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