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측이 13일 지난 12일 윤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에서 만난 박 전 대통령(왼쪽)과 윤 당선인. /사진=당선인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당선인 측이 지난 12일 윤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죄송하다'고 사과한 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 사과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여태까지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해 뒤늦게 찾아뵀다는 인간적 연민의 마음에서 인사차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미안하다는 말을 더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건강을 회복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많이 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 정책 계승 및 홍보'를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정부가 해왔던 수많은 정책 중 국민이 '이 정책만은 쓸모 있다'고 평가하는 게 분명히 있다"며 "그것들을 신중히 들여다보고 (정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약속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재인정부가 지난 5년간 펼친 정책들 중에도 국민이 좋게 평가하는 것, 이어갔으면 하는 것들을 윤석열 정부는 가리지 않고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에 대해서도 국민에 반드시 필요한 게 있으면 고민없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