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이날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NATO 가입에 대한) 우리의 (검토)과정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몇 주 내로 검토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웨덴이 핀란드와 같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부 장관도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는 그 동안 고수해오던 '비동맹주의' 입장을 재고해야 한다"며 "핀란드와 스웨덴은 최근 몇 달 동안 안보 협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안데르손 총리는 스웨덴 매체 스벤스카 다그블라뎃(SvD)의 '스웨덴, NATO 가입 예정' 보도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다. 앞서 SvD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웨덴은 오는 6월 NATO 가입을 공식화할 것"이라면서 "회원국 신청서는 6월29일부터 이틀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NATO 회의에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T는 이에 대해 "중립성이 오랜 기간 국가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스웨덴에서도 여론이 변하고 있다"면서 "점점 더 많은 스웨덴 국민들은 NATO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