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유명 셰프인 호세 안드레스는 러시아의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약 1200만끼의 식사를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제공했다.
미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안드레스는 지난 2010년부터 비영리 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WCK)'을 운영하고 있다. 안드레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도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안드레스와 WCK는 현지 약 90여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 도중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건물이 파괴되고 직원이 부상당하는 위험도 있었다. 실제로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소재 한 WCK 레스토랑은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았다. 당시 WCK 직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드레스는 지난 18일 우크라이나에 레스토랑 10개를 추가로 열었다. 안드레스는 "전쟁이 무서운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사람들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우크라이나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