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예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든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도한다"고 적었다.
그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늘 하루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다"며 "그 누구도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은은 '지하철을 안 타는 네가 불편함을 뭘 아냐'는 식의 비판에 대해 "저는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 보신 많은 분의 고통을 깊게 이해하지 못한다"면서도 "그럼 비장애인인 우리는 시위를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알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21일 전장연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인수위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지 22일 만이다.
이들은 이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2호선 시청역 등 2곳에서 '제2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동시에 진행했다. 시위가 열린 지하철역은 장애인들을 비롯해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취재진, 출근하려는 시민이 몰리며 아수라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