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부산시 제공]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계획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지난해 5월 착수한 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의 성과로 향후 공항 건설에 밑그림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국가 정책적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총사업비는 13조 7천억원이 소요되며, 여객·물류 중심의 복합기능을 가진 거점공항, 활주로 관리 및 항공기 운항에 대한 안전이 확보된 공항의 건설, 수도권의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을 활성화하는 국토의 균형발전이 기본방향으로 제시된다.

정부는 현재 김해공항의 국제선만 이전하는 것을 검토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에 따른 수요를 분석한 결과 점정 목표연도 2065년, 국제선 기준 여객은 2336만명, 화물은 28만6000t으로 분석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는 공항의 24시간 운영을 위해 인접지역에 미치는 소음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활주로 방향별, 지형별 특성을 대표하는 대표하는 총 5개 배치대안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건설 추진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부산시는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부산시 입장'을 통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부산시민들께서 간절히 염원해왔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면제 요건을 확실히 갖추게 됐다"면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이번 결정을 34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제 우리에게 남겨진 최우선 과제는 가덕도 신공항을 얼마나 빠르게 개항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개최 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간의 힘든 여정을 함께 해주신 지역사회와 부산시민께 감사드리며, 시민의 염원대로 2030년 이전에 조기 개항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