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와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경매에 부쳐진 가운데 하루도 안돼 300만100달러(약 38억7300만원)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만5000달러(약 3228만원)로 시작한 이번 경매는 이날 오후 300만100달러(약 38억7300만원) 경매가에 도달했다.
버핏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중단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버핏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지난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진행했다. 낙찰액은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 '글라이드'에 기부했다.
경매가 종료되면 최종 낙찰자와 그의 동반자 7명은 미 뉴욕 맨해튼에 있는 스미스앤드울렌스키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버핏과 점심을 먹게 된다. 버핏은 이곳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지난 2019년 중국 암호화폐 트론 창업자 쑨 위천이 지불한 457만달러(약 58억9439만)다. 지난 2001년까지만 해도 낙찰가는 약 2만달러(약 2497만원)선이었지만 싱가포르와 중국 부호들이 입찰 경쟁에 나서면서 수백만달러까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