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오른쪽)이 14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 도중 손흥민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집트전을 끝으로 이달에 열린 4번의 A매치에 대한 성과로 "선수들의 훌륭한 자세"를 꼽았다. 손흥민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최전방으로도 때때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14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전반에 황의조와 김영권이 득점을 올렸고 이후 이집트에 1골을 내주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 후반 막판 조규성과 권창훈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지난 2일 브라질전 1-5 패배를 시작으로 6일 칠레전 2-0 승, 10일 파라과이전 2-2 무승부 등에 이어 이집트전 4-1 승리까지 이달에 열린 4번의 A매치에서 2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각각 다른 방법으로 4골을 넣었고 수비에선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과 태도 덕분에 기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열린 4번의 A매치에 대한 총평도 전했다. 벤투 감독은 "수비와 공격에서 실수가 나오긴 했다"고 전제했다. 다만 "실수는 언제나 나오기 마련"이라며 "중요한 것은 실수를 이겨내고 발전시켜 나가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추후 실수를 줄여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4연전을 통한 수확으로는 "팀 스피릿을 얻었다"고 답했다.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잘 하지 못한 것들을 다 개선해나가고 싶다"며 포괄적으로 답변했다. 앞으로도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출장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때때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번에 열린 4번의 A매치에서 3번을 최전방 자원으로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