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영향을 받아 미국인들이 지갑을 닫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미국 뉴저지주 소재 월마트 내부 모습. /사진=로이터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미국인의 소비 패턴이 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달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5.7로 지난달(98.4)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매체에 따르면 월마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생필품 구매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으로 값비싼 물건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이 같은 소비 패턴 변화로 "영업이익이 최대 13%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는 영업이익 감소를 막기 위해 판매가를 올리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이 임시방편이라는 점에서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들도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가격 인상에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성토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올랐다. 이는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지난 5월 상승 폭은 8.6%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