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이 랭킹 유지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고진영은 28일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에비앙 대회 이후 주위에서 '세계랭킹 1위라도 우승을 못할 수 있으니까 너무 의식하지말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나 역시 사람일 뿐이고 잘 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8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고진영은 "지난주는 그린이 마치 구겨진 종이 같아서 꺾이는 정도를 읽기가 어려웠다"며 "이번주는 지난주에 비해 평편한 편이지만 퍼팅에서 좀 더 자신감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세시간 넘게 연습했던 것 같은데 오늘 퍼팅 연습을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2016년에 처음으로 리코(당시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 와서 쳤을 때 2등을 했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바람이 많이 부는)의 코스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물론 어렵긴 하지만 완전히 평평하고 산이 없는 이런 코스에서 플레이했던 그때의 느낌이 좋았다"는 말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캐디 브룩커가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를 잘 알고 있어 내게 큰 도움이 된다"며 "빨리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