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를 포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를 포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북부작전사령부 발표를 인용해 "오전 5시20분부터 6시20분까지 약 20발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중 9발은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인근 숲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야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군 행정부 책임자도 "오전 5시 이후 벨라루스에서 대규모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간접적으로 도왔지만 직접 참전하지는 않았다. 이번 공격도 벨라루스 군이 직접 수행한 것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벨라루스 병력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본격 참전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 북서부 지역을 타격했을 당시 벨라루스 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밖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벨라루스) 군사 목표물을 공격했다"며 참전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