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포착된 악어 매달은 차량./사진=페이스북 캡처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실제 악어를 차량 뒤 범퍼에 묶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SUV가 포착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 미국 마이애미헤럴드에 따르면 여행객 카렌 크레스는 지난 3일 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악어를 매달고 달리는 차량을 발견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에는 밧줄로 봉인된 악어가 차량 뒤 범퍼에 고정돼 매달려 있었다. 악어 몸통 길이가 차폭을 넘어서자 꼬리는 안쪽으로 말려 있었고 악어는 기절한 듯 고개가 처져 있었다.

플로리다 악어의 몸통 길이는 평균 10피트(3.04m)로 알려져 일반 승용차의 경우 트렁크에 악어를 실을 수 없다.

악어를 매단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시속 112㎞로 달리고 있었다는 전언이다.


크레스는 "처음에는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며 "30년 전 이곳으로 이사 온 후 악어를 몇 번 봤지만 대낮 고속도로에서 악어를 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해당 악어가 실제가 아닌 가짜 인형이라고 의심하는 반응과 관련해 크레스는 "악어를 자세히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갔는데 그 악어는 완전히 진짜였다"며 "법적으로 허용된 사냥으로 잡힌 악어라면 문제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