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는 한인 남성이 총을 든 흑인남성으로부터 무자비하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월30일(현지시각)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시내에 위치한 서모씨(68)가 운영하는 한 보석 가게에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흑인 남성이 들이닥쳤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이 흑인 남성은 물건을 둘러보는 척 하다 갑자기 권총을 꺼내 서씨의 멱살을 잡고 위협을 가한다. 이어 권총으로 서씨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
서씨가 쓰러지자 흑인 남성은 진열장을 넘어가 의식을 잃은 서씨를 한참 동안 무자비하게 폭행하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서씨는 병원에서 나흘간 뇌출혈 치료를 받았고 현재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39세 흑인 남성 캘빈 어셔리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사건발생 7일 만에 범인을 체포해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단순 절도가 아닌 아시아계 증오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