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지난 5일(현지시각) 소집된 데 대해 북한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냈다. 사진은 지난4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발사 소식을 TV를 통해 지켜보는 모습. /사진=뉴스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지난 4일 '화성-12형' 추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논의하기 위해 공개 회의를 소집했다. 이에 북한은 즉각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IRBM 발사를 논의하고 있다. 안보리 회의를 '공개'로 진행하면 '비공개'와 달리 그 내용이 언론 등에 모두 공개된다.


북한은 이에 즉각 반발했다. 외무성은 6일 공보문을 통해 "미국과 일부 추종 국가들이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 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 행동 조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 간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떠났던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다시 동해로 전개된 것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외무성은 "우리는 미국이 조선반도 수역에 항공모함 타격 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 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이후 6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