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의 핵무기 위협을 언급하며 전 세계가 종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바티칸 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평화를 향한 신의 뜻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이후 핵무기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암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1·2차 세계대전의 공포를 견뎌낸 유럽에서 이 같은 일(핵 위협)이 벌어지고 있다"며 "슬프게도 전쟁은 계속해서 유혈 사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가 방어를 위해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핵탄두 최소 1500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