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리조가 다시 '악의 제국'의 일원이 됐다. 사진은 지난달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소재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리조가 적시타를 치는 모습. /사진=로이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갔던 앤서니 리조가 다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양키스타디움에 오른다.

16일(한국시각) MLB 닷컴에 따르면 리조는 원소속팀이었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2년 총액 4000만달러(약 528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연봉은 2년 동안 3400만달러(약 448억원)이며 오는 2025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이 옵션을 행사하거나 리조를 방출할 경우 600만달러(약 79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리조는 올시즌 130경기에 나와 타율 0.224에 그쳤다. 하지만 32홈런을 때려내고 장타율은 0.480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견인했다.

특히 양키스타디움은 타자 친화적이다. 리조는 올시즌 세밀한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32홈런을 때려내며 좌타 거포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조는 준수한 1루 수비 능력도 선보였다. 이에 양키스는 리조가 내년 33세를 맞더라도 활용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다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는 올시즌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무릎을 꿇으며 월드시리즈행이 좌절됐다. 최근 할 슈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비시즌 최대어 애런 저지 사수도 공언한 바 있어 양키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큰손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