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국방부는 22일(한국시각)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중국 군용기 39대가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타이완 병력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중국 군용기 39대가 진입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중국군 전투기 21대와 H-6 폭격기 4대, 공중 급유기 등 항공기 39기가 ADIZ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직후 군사훈련과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군은 지난 8월4일부터 8일까지 타이완 북부와 북동부, 동부, 남부, 서부, 서남부 등 총 6개 해·공역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지난 14일에는 푸젠성 장저우시에서 훈련했다.

중국군 전투기는 지난달에도 타이완 ADIZ에 진입했다. 지난달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 전투기 63대가 지난 7일 타이완 공역 인근에서 관측됐다"며 "이 가운데 전투기 31대는 타이완 해협 중간선을 넘어 타이완 ADIZ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타이완 해협 중간선은 지난 1955년 미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선언한 양안(타이완·중국) 경계선이다. 중국과 타이완은 이후 암묵적으로 타이완 해협 중간선을 양안 경계선으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