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치자동차 넥쏘가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1만대 넘게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에어니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수소차 판매량에서 현대차의 넥쏘는 1만700대를 기록하며 현대차의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견인했다. 경쟁사인 토요타와의 격차도 갈수록 늘리면서 2022년 연간 판매량 1위 달성이 확정적이다.
SNE리서치는 넥쏘의 1만대 판매 돌파에 대해 전기차에 집중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동차 할부금리 급등,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여러 악재 속에도 이뤄낸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세계 나라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대수는 1만8457대로 전년(1만6166대)보다 2291대 늘었다.
같은 기간 토요타 미라이(Mirai) 2세대는 3238대 팔려 점유율 17.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판매량(5662대)과 점유율(35.0%)보다 모두 급락한 수치다.
3위를 차지한 혼다 클래리티(Clarity)는 209대(1.1%)가 팔려 전년 판매량(263대, 1.6%)보다 떨어졌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수소차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현대차가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며 "다만 중국 및 일본의 완성차 기업들의 수소차 개발 및 각 나라 정부의 투자에 힘입어 현대차의 선두자리를 매섭게 추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