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세번째)이 5일 충남 천안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식약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감기약을 생산하고 있는 종근당의 충남 천안 공장을 지난 5일 방문했다. 오 처장은 이날 9개 제약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기약 생산을 독려했다. 9개 제약사도 원활한 감기약 생산을 위해 규제개선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 처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 감기약을 불편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 감기약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약가 인상과 행정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의 수요 증가를 대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종근당을 비롯해 부광약품, 삼아제약, 영풍제약, 제뉴파마, 코오롱제약, 하나제약,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한미약품 등의 제약사 대표와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9개 제약사는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수급을 위해 주성분 제조원 추가 등 변경허가, 원료의약품 등록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 ▲주성분 제조원 변경 시 제출자료의 범위 완화 등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개선 사안의 선 적용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오 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안정적인 감기약 공급을 위한 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식약처도 업계·관련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의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약국에 집중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수급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열·진통·소염제 등 감기약이 필요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산과 품질관리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