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각)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미국이) 오클라호마주에서 우크라이나군에게 훈련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사실상 우크라이나 분쟁(전쟁)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사진=로이터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실전 운용 훈련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러시아가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미국이) 오클라호마주에서 우크라이나군에게 훈련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사실상 우크라이나 분쟁(전쟁)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방송매체 CNN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운용 훈련이 이르면 다음주 시작될 것"이라며 "훈련은 오클라호마주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병력이 미국에서 군사 훈련을 받은 적은 있지만 패트리어트 미사일 운용 훈련을 받은 적은 없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미국이 보유한 최첨단 방공 무기로 적의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탐지·격추할 수 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래 꾸준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